아마도 처음으로 큰아들을 키우면서 아빠의 육아일기로 라이코스와 엠파스에 블로깅을 했었고, 젊은 아빠의 기운이 사그러지면서 지금까지 남의 블로그를 눈팅만 하다가 이제는 필요에 의해서 다시금 시작하게 되었다.
좀 귀찮고 이 나이에 이런거 만들어서 뭐하는 싶기도 한데...
문제는 내 기억력이다.
커피에 흥미를 느끼면서 집에서 냄비로 로스팅을 하는데...
그때 그때 상황과 조건에 따라서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하는 이 맛을
항상 기억할 수가 없다.
그렇다고 공책에다 끼적거리면서 기록하는건 너무 식상하기도 하고...
그래서...
새로운 문명의 이기를 이용하기로 했다.
이 블로그는 순수히 커피를 좋아해서
그 세계가 너무 신기해서
남기고픈 마음에서 시작하기로 한다.
2015년 2얼의 마지막날에... ^^
효원의 도시 수원에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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